Situational Awareness 펀드의 종막 — 1,000%의 수익률, 한 달의 붕괴, 하나의 블록 트레이드

설립 20개월 만의 강제 청산: 올해 궤적 · 시장 파급 규모 · 향후 전망 · 2026-07-31 작성 · 매각 체결 2026-07-30(개장 전)

H1 2026 +439% (net)레버리지 ~4x6/30 AUM $20~24B공개주식북 ~$16B → 시타델 블록매각앤쓰로픽 지분 $5B 사수
핵심 판정 — 레오폴드 아셴브레너(25)의 Situational Awareness LP는 상반기 +439%(net)로 사상 최고의 헤지펀드 반기를 만들고, 정확히 한 달 뒤 공개주식 전량을 시타델에 넘겼다. 원인은 종목 선정이 아니라 구조다: 1Q 13F 기준 이 펀드는 단순 롱이 아니라 "반도체·클라우드 숏(풋 ~$8B 노셔널) vs 전력·스토리지·네오클라우드 롱"의 상대가치 구조였으나(§1-1), 2Q에 풋을 들고 있던 반도체 대형주를 롱으로 뒤집고 Nebius에 40%를 집중하며 북이 한쪽으로 기울었고, ~4배 레버리지 아래 7월 급락(-27~54%)에서 자본이 수학적으로 소멸했다. 7/30 단일 블록 매각은 "며칠간의 무차별 강제매도"라는 최악 시나리오를 차단한 사실상 최선의 출구였으며, 시장은 당일 반등으로 화답했다. 남은 질문은 두 가지 — ① 이 급락이 레버리지 청산(기술적)이었는지 AI 트레이드의 리프라이싱(펀더멘털)이었는지, ② 사수한 앤쓰로픽 지분 $5B(수개월 내 IPO)가 마지막 반전이 될지다.

1. 펀드의 궤적 — 20개월 만에 $1B → $20B+ → 청산

설립
2024년 말
시드 <$1B — 콜리슨 형제·냇 프리드먼·대니얼 그로스
2025년 수익률
+400%+
AI 인프라 집중 롱
2026 상반기
+439% (net)
6/30 투자자 서한 · AUM $20~24B
누적 수익률
1,000%+
설립 후 ~19개월, 7월 이전
7월 한 달
붕괴
보유종목 -27~54% × 레버리지 ~4x
7/30 결말
블록 매각
공개주식북 → 시타델 · 비상장(앤쓰로픽)만 사수

13F 신고 포트폴리오 가치 추이 (미국 상장분)

0.254Q24 1.01Q25 2.12Q25 4.13Q25 5.54Q25 $13.7B1Q26 단위 $B · 13F는 미국 상장 롱+옵션만 — 실제 총노출(스왑·해외·레버리지 포함)은 이보다 훨씬 컸음. 6/30 AUM $20~24B, 총노출 ~4x

포트폴리오 해부 (1Q26 13F + 이후 공시·보도)

포지션섹터롱북 비중비고
Nebius (NBIS)GPU 클라우드~40%*5월 13G 신규 공시 — 최대 포지션으로 급조성
Bloom Energy (BE)전력(연료전지)22.8%유통주식 2.3% 보유
Sandisk (SNDK)낸드/스토리지18.8%7월 -55%
CoreWeave (CRWV)GPU 클라우드14.4%유통주식 1.7%
IREN / Core Scientific마이너→HPC 전환10.4% / 10.1%CORZ 유통주식 8.2% 보유 — 갭 리스크의 진원
기타 롱Applied Digital, Riot, CleanSpark, Bitdeer, HIVE, Solaris, T1 Energy, WhiteFiber, Micron·TSMC·인텔·ASML(2Q 추가 매수), SK하이닉스(한국 현지)
풋 북반도체·클라우드~$8B 노셔널SMH·NVDA·ORCL·AVGO·AMD·ASML·INTC 풋 + MU·TSM 풋/콜 스프레드 — 아래 §1-1 분해
기타 숏소프트웨어어도비 등 (13F 밖)
앤쓰로픽 (비상장)AI 랩~$5BSeries H($965B) 참여. "포트폴리오의 보석" — 매각 대상에서 제외

*Nebius 비중은 13G 공시 기준 보도치로 1Q 13F 표와 시점 불일치. 상위 5개 포지션이 신고 롱북의 76% — 분산이 아니라 하나의 베팅("AGI 실현 시 인프라 병목이 가장 희소해진다"는 2024년 에세이 'Situational Awareness'의 테제)이었다.

1-1. 1Q26 13F 정밀 분해 — 이 펀드는 단순 롱이 아니었다 (Leverage Shares 인포그래픽·레딧 r/LeverageSharesEU, 13f.info 원자료 대조)

13F 신고가치 $13.7B(1Q26, 3/31 기준·5/18 제출)를 옵션 유형별로 갈라 보면, 상식과 반대의 그림이 나온다 — 포트폴리오 상단이 전부 풋이다.

풋 북 (반도체·클라우드 숏) — 노셔널 ~$8.0B롱 북 (스토리지·전력·네오클라우드) — ~$4.2B
VanEck 반도체 ETF(SMH) 풋$2.0BBloom Energy (+$0.06B 콜)$0.9B
NVIDIA 풋$1.6BSandisk (+$0.4B 콜)$0.7B
Oracle 풋$1.1BCoreWeave (+$0.1B 콜)$0.6B
Broadcom 풋$1.0BIREN$0.4B
AMD 풋$1.0BCore Scientific$0.39B
ASML 풋 / Intel 풋$0.5B / $0.2BApplied Digital$0.32B
Micron 스프레드(풋 $0.6B/콜 $0.4B)순숏 성향Riot / CleanSpark$0.14B / $0.10B
TSMC 스프레드(풋 $0.5B/콜 $0.35B)순숏 성향Solaris·T1·Bitfarms·Bitdeer·WhiteFiber 등소액 다수

2. 7월 언와인드 — 타임라인과 메커니즘

6/22 — SOX(필라델피아 반도체) 사상 최고가. SA는 이 구간에서 1Q에 풋(숏)을 들고 있던 TSMC·인텔·ASML·엔비디아를 롱으로 뒤집어 신규 편입, 마이크론·TSMC·샌디스크 콜옵션 추가 — 고점 직전에 숏 다리를 접고 노출 확대
6/30 — 투자자 서한: H1 +439% net, AUM $20~24B. FT가 7/24 이를 대서특필 — 붕괴 6일 전
7월 초~중순 — 급락 트리거 중첩: SK하이닉스 HBM 증설 속도조절 보도, 연준 매파 선회,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상장발 한국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(ADR은 6월 고점 대비 -47%, KOSPI 급락), AI 매출 감속 논쟁(TT 차트), 메모리 가격 인플레의 마진 압박 우려
7/22 전후 — 모멘텀 크라우딩 일제 청산 가속. SA 보유종목 월간 -27~54%(NBIS·SNDK·MU·CRWV), 자기강화 루프: SA 자신의 디그로싱이 하락을 증폭
7월 말레버리지 수학의 완성: 총노출 4x에서 롱북 -30% = 자본 -120%(숏·헤지 반영 전). SMH·NVDA 풋은 롱과 함께 무너지는 동일 팩터라 방어 실패, 소프트웨어 숏은 역행. PB 3사(GS·JPM·BofA) 유지증거금 압박 → 보유물 마케팅 개시
7/28~29 — 신규 자본 조달 시도(투자자·대주단 상대, "조율 없이 임기응변식"): 앤쓰로픽 지분 직접 매각까지 타진 → 실패. 밀레니엄·제인스트리트도 인수 제안 경쟁
7/30 개장 전공개주식북 전량(롱+숏 일체)을 시타델에 단일 블록 매각. 보도 기준 대금 ~$10B(북 규모 ~$16B, 할인율 비공개). 비상장(앤쓰로픽 $5B 등)과 소액 주식만 잔존. 당일 관련 종목 급반등

3. 시장에 미친 영향의 규모

7월 AI 인프라 급락 — SA는 증폭기였다

지표낙폭비고
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(SOX)-28.6%6/22 고점 대비
모건스탠리 모멘텀 TMT 지수-53.5%7월 — 모멘텀 크라우딩 청산의 진앙
나스닥100-10%+7월
KOSPI~-1/3하이닉스 ADR 상장발 레버리지 청산 연쇄(보도 기준)
SK하이닉스 ADR-47%6월 고점 대비
SA 핵심 보유종목(NBIS·SNDK·MU·CRWV)-27~54%7월 월간, SNDK -55%
아시아 롱숏 펀드 평균(GS 집계)-18.6%7/28까지 — 전염의 정량 증거

인과의 방향에 주의: SA가 급락을 "만든" 것은 아니나, 집중·레버리지 북의 강제 디그로싱은 반사적(reflexive)이어서 -27~54%라는 낙폭 자체가 펀더멘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수준으로 증폭됐다(SpotGamma). CORZ 유통주식의 8.2%를 한 펀드가 들고 있는 구조는 스큐·대차금리에 사전 신호로 찍혀 있었다.

블록 매각의 구조적 의미 — 왜 "최악"이 아니라 "차악"이었나

4. 향후 전망

① 급락의 성격 판별 — 기술적 청산 vs 펀더멘털 리프라이싱

"강제 매도자가 사라졌다"와 "리프라이싱이 끝났다"는 다른 명제이며, 블록 트레이드가 해결한 것은 전자뿐이다. 판별 관찰지표:

② SA의 다음 장 — 사실상 앤쓰로픽 홀딩 비히클

③ 구조적 교훈과 시스템 리스크

주요 소스